코딩이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github copilot과 같은 툴들이 친절하게 코드를 짜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개발자라면 코파일럿과 같은 툴을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크게 달라지겠죠.
그래서 오늘은 github copilot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용법이 어렵지는 않으니 쉽게 익힐 수 있을 겁니다.

목차
1. github copilot란?
먼저 copilot에 대한 개념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copilot은 주석이나 코드를 쓰면 그에 어울리는 코드를 제안해주는 AI 툴 입니다. 다들 챗 GPT는 한 번 쯤 써보셨을텐데요. 코파일럿은 챗지피티를 VScode나 Visual Studio같은 에디터와 연동시킨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3년 10월 기준 copilot과 연동할 수 있는 에디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visual studio code
- visual studio
- Azure studio
- JetBrains IDE
- 빔/네오빔
깃허브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copilot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
- 96% 이상 업무 속도가 빨라진다.
- 88% 이상 생산성이 올라간다.
- 낯선 언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어떻게 copilot을 사용하는 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2. github copilot 사용법
2.1 github copilot 구독 및 IDE 다운로드
먼저 github copilot을 구독해야 합니다. 깃허브 코파일럿을 구독하려면 링크에 접속한 후 ‘Try Github Copilot’ 버튼을 누르세요.
깃허브 코파일럿은 첫 달은 무료 평가판을 제공하지만, 그 이후로는 유료1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제할 카드 정보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결제할 카드 정보 등을 입력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화면은 자신이 선호하는 옵션을 선택하는 칸입니다.
1번 옵션은 대중적인 코드를 AI에게 제안받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위 쪽의 1번 옵션을 Allow로 만들어 주세요. 사실 copilot의 사용 목적 자체와 부합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Allow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쪽에 있는 2번 옵션은 나의 코드를 AI가 학습하게 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건데요. 코드 유출 등 보안 문제가 걱정된다면 이 옵션은 해제해도 무방합니다.
github copilot을 구독하셨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IDE도 이미 다운로드 되어 있어야 합니다. IDE는 가급적 최신 버전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IDE는 위에서 말씀드린 5가지 에디터를 말하며, 이번 글에서는 VScode를 기준으로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VScode를 아직 다운받지 않은 분들은 VScode를 먼저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2.2 IDE에서 github copilot 다운받기
위 과정이 끝났으면 IDE에 접속합니다. 저는 Visual Studio Code에 접속하겠습니다. 먼저 화면 왼쪽 아이콘 중 가장 아래 있는 Extension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github copilot’을 검색하여 다운받습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github copilot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세요. 그러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아래와 같은 팝업 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sign in to github 버튼을 누르세요. 만약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면 종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버튼을 눌러 VScode와 copilot을 연동해주시면 기본 설정은 끝납니다.
2.3 copilot에게 코드 제안받기
이제 본격적으로 copilot에게 코드를 제안받아 보겠습니다. 저는 이번 주 과제로 있었던 ‘끝말잇기’ 프로그램을 짜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언어는 파이썬입니다.
2.3.1 함수 제안 받기
copilot을 쓸 때 중요한 것은 변수나 함수의 이름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입니다.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변수나 함수를 먼저 한 줄 작성한 뒤, 엔터를 누르면 copilot AI가 코드를 제안합니다. 속도가 완전 빠르진 않아서 3~4초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copilot이 제안한 코드를 활용하고 싶다면 tab키를 누르면 됩니다. 만약 제안한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키보드 아무 키나 입력하면 제안한 내용이 사라집니다.
추가로 컨트롤+엔터 버튼을 누르면 다른 코드들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안하는 코드의 양은 더 많아서, 4~5초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2.3.2 copilot chat 사용하기
컨트롤과 알파벳 I키를 동시에 누르면 copilot chat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 친구에게는 챗지피티처럼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끝말잇기 코드를 짜달라고 명령한 결과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코드를 짜줍니다.

3. 코파일럿 후기
많은 개발자들이 저처럼 코파일럿이라는 도구를 만나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개발자의 역할은 본질적으로 ‘번역가’였습니다. 사람이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말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것이 개발자의 역할이었죠.
하지만 이제 코파일럿 같은 도구가 등장하면서, 번역가 역할만 하는 개발자는 점점 설 자리를 잃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자연어 프로그래밍의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제 개발자에게 필요한 것은 딱딱한 코드를 얼마나 빠르고 잘 짜는 지가 아닙니다. 그런 일들은 AI가 더 잘합니다. 미래 시대의 개발자들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일들이 뭐가 있을까요? 사람들의 문제를 공감하는 것, 새로운 기회를 보는 것, 기존의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접근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저는 미래의 개발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은 코파일럿과 같은 AI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 봤을 때 코드 오류도 제법 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보안 문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저는 코파일럿을 사용하다가 심지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AI가 제공하는 문제점들을 고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은 갖추면서, 다가오는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 기본적으로 개인용 copilot은 매월 10불, 1년으로 결제하면 100불입니다. 1년 단위로 결제하면 약 2달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네요. 참고로 비즈니스 요금제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요금제는 월에 19불입니다. 비즈니스 요금제에서는 개인용 copilot에 포함된 모든 기능을 제공하면서, 보안이나 라이선스와 관련된 추가 기능을 자세히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