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 m2 차이, 20만원 아끼는 선택은?

스타벅스에 가면 많은 분들이 맥북 에어를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갈 때마다 요즘 맥북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 이번 글도 맥북 에어를 구매하려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다.

맥북 에어를 구매할 때는 크게 맥북 에어 m1과 맥북 에어 m2,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맥북 에어 m2가 20만원 정도 더 비싸서 당연히 더 좋긴 한데, 그렇다고 무조건 맥북 에어 m2를 구매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이번 글에서 맥북 에어 m1 m2 차이를 비교하면서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 지 알아보겠다.

맥북 에어 m1 m2 비교 썸네일

1. 맥북 에어 m1 m2 차이 비교 표

맥북 에어 m1맥북 에어 m2
가격 (기본 옵션)1,390,000원1,590,000원
디자인둥글고 귀여운 느낌얇고 세련된 느낌
성능 (벤치마크 점수)1700점1900점
고속 충전미지원 70w 고속 충전 지원
무게(kg)1.291.24
화면 밝기400 니트500 니트
맥세이프미지원 지원
맥북 에어 m1 m2 비교

참고로 위 가격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온 정가 기준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 가격으로 구매하지 않는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쿠팡 등 오픈 마켓을 이용하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맥북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상세 비교

2.1. 디자인 차이

우선 맥북 에어 m1이 조금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느낌이라면, m2가 좀 더 얇고 평평하게 나왔다. 약간 화면 큰 아이패드 같은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약간 윈도우 노트북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애플 특유의 감성은 남아 있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맥북 에어 m1 m2 두께 비교

베젤도 더 얇아졌다. 맥북 에어 M1의 베젤이 두껍고 뭉툭했다면, m2의 베젤은 얇고 잘 빠졌다. 이 부분은 마치 아이폰을 연상시킨다. 참고로 베젤이 얇아지면서 화면도 1cm 정도 더 커졌다.

맥북 에어 m1 m2 베젤 비교

색상도 다르다. 맥북에어 M1에서는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실버, 이렇게 3가지 색상을 지원했다. 맥북에어 M2에서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는 동일하게 지원하지만, 골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어두운 네이비 색상의 미드나이트와 모래 색깔의 스타라이트 색상을 지원한다.

2.2. 성능 차이

당연히 20만원 정도 더 비싼 m2의 성능이 더 좋다. 벤치 마크 상으로 보면 약 10% 정도 차이가 난다.

맥북 에어 m1 m2 성능 비교

그런데 이 10%의 차이는 얼마나 유의미할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이미 m1으로도 대부분의 작업이 아주 빠르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0.1초 걸리는 작업이 0.09초로 빨리진다고 얼마나 큰 의미가 있겠는가?

다만 무거운 영상 편집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은 이 10%의 차이가 유의미할 수 있겠다. 1분 걸리던 작업이 50초로 줄어드는 건 그래도 유의미한 변화니까.

그리고 매우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멀티태스킹을 엄청나게 하시는 분들도 맥북 에어 m2를 가야 한다. 이런 분들은 돈을 더 투자해서 램을 높일 수 밖에 없는데, 맥북 에어 m2에서만 24gb램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m1에서는 최대 16gb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일반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만 하는 분들은 깡통 램인 8기가도 흘러 넘치는 수준이다. 인터넷 창을 수십개 정도 띄워놓거나, 100장 넘는 파일을 한 번에 다룰 정도는 되어야 16gb로 넘어갔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m2에서만 지원하는 24gb를 제대로 쓰려면 한 번에 500개 이상의 파일은 다뤄야 돈 값을 할 것이다. (추가 비용 54만원)

2.3. 그 외 차이점

  • 배터리: 기본 용량은 같지만 m2에서만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 키감: m1이 타닥타닥 하는 느낌이라면, m2에서는 사각사각하는 느낌이다. m2 쪽이 소음이 적고 부드럽다.
  • 소리: m1에서 좀 더 밝고 퍼지는 소리가 들린다면, m2는 현실감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아래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에어팟 맥스를 사용할 때 m2에서만 머리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공간감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고 한다.
  • 무게: m2가 500g 정도 가벼워졌다. 운동 좀 하는 분들은 큰 체감은 안 될 정도의 무게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시간 휴대 시 몸의 피로도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 화면: 거의 차이가 없으나 M2가 약간 더 밝다.
  • 맥세이프: 맥북 에어 m2에 충전기가 연결되었을 때 충격이 가해지면 충전기가 자동으로 떨어지는 기능이 있다. 맥북과 충전기를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래 영상에서 맥북 에어 M1과 M2를 잘 비교해 두었다. 가장 다양한 작업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솔직하게 리뷰한 영상이라 소개한다.

출처: 방구석 리뷰룸

3. 추천 대상

일단 웹 서핑, 영상 시청, 기본 문서 작업, 가벼운 그래픽 작업 정도를 하는 분들에게는 맥북 에어 M1을 상태 좋은 중고로 사시길 권한다. 3년 전에 나온 맥북 에어 M1을 지금 사도 괜찮겠냐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도 기본적인 작업을 돌리기에는 차고 넘치는 스펙이다. 동일한 스펙으로 삼성이나 LG 제품을 사려면 200만원은 줘야 한다. 그만큼 맥북 에어 M1은 명작이다.

다만 신제품으로 사면 m2와 20만원 차이 밖에 안 나기 때문에, 중고로 사길 추천한다. (노트북은 한 번 사면 2~3년 이상 쓰기 때문에 20만원 차이는 미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중고 구매를 꺼리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사실 중고 거래를 많이 안 해본 분들은 물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렵고,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 경우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예산은 150만원 정도로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 M1에서 램이나 SSD(저장 용량)을 업그레이드 해서 구매하는 옵션
  • M2를 기본 옵션으로 구매하는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맥북 에어 m2을 추천한다. M1보다 20만원 정도 더 비싸긴 해도, 앞으로 2~3년은 더 좋은 성능과 디자인, 더 가벼운 무게를 누릴 수 있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평소 멀티태스킹을 매우 많이 하는 분들이나 용량 부족을 심하게 느끼는 분들은 M1에서 램이나 저장 용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한다.

*간혹 맥북 에어 M1에서 영상이나 사진 편집 같은 그래픽 작업을 하다가 버벅거려서 맥북 에어 M2로 넘어가길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 자체를 집중적으로 하려면 맥북 에어가 아닌 맥북 프로 라인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이 맥북 에어 M1에서 M2로 넘어가는 것은 차이가 미비하다.

5. 함께 보면 좋은 글

최근 애플에서 m3 라인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아직 맥북 에어 m3는 나오지 않았지만, 맥북 프로 m3와 맥북 프로 m2를 비교함으로써 m3 라인에서 달라진 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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