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얼마 전 윈도우 11을 출시했죠. 그런데 윈도우 11에서 작업표시줄 그룹화 해제 기능이 빠지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다행히도 작업표시줄 그룹화를 해제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윈도우 11 작업표시줄 그룹화 해제를 5분 만에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작업표시줄 그룹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의미를 설명드리고 갈게요. 만약 작업표시줄 그룹화의 개념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이 부분은 굳이 안 읽어도 됩니다.

목차
1. 작업표시줄 그룹화 해제 뜻
지금 여러분 컴퓨터 화면 하단에 [시작] 버튼이 들어있는 기다란 바(bar)가 하나 있을 겁니다. 이걸 ‘작업표시줄‘이라고 합니다. 컴퓨터에서 진행되는 작업을 보여준다는 뜻이지요. 이 작업표시줄에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아이콘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아마 여러분도 지금 pc를 이용 중이라면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프로그램을 여러 개 실행한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윈도우 11은 아래처럼 나타나는 게 기본값입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이 겹쳐져서 나타나는 겁니다. 이걸 ‘작업표시줄 그룹화‘라고 부릅니다. 여러 개의 프로그램이 그룹(group)화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근데 이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은근 불편합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새로운 창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 기본값이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윈도우 11으로 넘어오면서 MS가 이 설정을 바꾸지 못하도록 해뒀다는 겁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여러분들은 제 포스팅을 다 읽은 후에 이 짜증나는 설정을 바꿀 수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작업표시줄 그룹화를 없애는 과정이 바로 ‘작업표시줄 그룹화 해제‘입니다.
2. 윈도우 11 작업표시줄 그룹화 해제 방법
우선 아래 깃허브 홈페이지에서 explorer patcher라는 프로그램을 받아야 합니다.
위 버튼을 눌러 들어가시면 이렇게 숫자로 된 게시글들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식을 실행할 겁니다.
- ‘Latest’ 라는 마크가 붙은 게시글을 찾아줍니다. 이 게시글이 가장 최근의 글이며, 대부분 가장 위에 있습니다.
- 이 게시글 하단의 ‘asset’ 탭을 보시면 ‘ep_setup.exe’라는 파일이 하나 있습니다. 이걸 받아서 실행해 줍니다.
- 그러면 3~4초 뒤에 바로 작업표시줄이 아래 윈도우 10처럼 바뀝니다. 초반에는 아이콘은 안 보이고 작업표시줄만 뜨는데 당황하지 말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이제 자동으로 작업표시줄 그룹화가 해제되었을 겁니다. 즉, 새로 창을 켰을 때 하나의 아이콘 내에서 새로운 탭으로 열리는 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아이콘이 생기며 열릴 겁니다. 마치 윈도우 10처럼요.
만약 한 번에 되지 않는 분들은 작업표시줄을 우클릭하셔서 [속성] 탭으로 들어가주세요. 여기서 아래 Combine taskbar icons on secondary taskbar(s)부분이 Never combine (default)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 후, 왼쪽의 restart file explorer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3. explorer patcher 오류 발생 시 해결 방법
3.1 file explorer is crashing 창이 뜰 때
근데 저는 여기서 explorer patcher 오류가 나더라고요. ‘file explorer is crashing‘ 이라는 창이 뜨면서 한 5초 후에 다시 윈도우 11 작업표시줄로 돌아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시작 버튼까지 안눌리더라구요.
여기서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컴퓨터를 한 번 재부팅하면 됩니다.
- 먼저 윈도우 모양 시작 버튼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서 우클릭 해줍니다.
- 그러면 종료할 수 있는 버튼이 나오는데, 이 버튼을 눌러 종료 후 다시 시작해 줍니다.
- 이렇게 재부팅이 완료되면 정상적으로 아이콘이 보이면서 작동이 될 겁니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오류가 지속된다면 아래 ‘3.2 윈도우 화면 무한 새로 고침‘을 참조해주세요.
3.2 윈도우 화면 무한 새로고침 및 깜빡임
저는 우선 재부팅을 하고 다른 버전의 explorer patcher를 다운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영상처럼 계속 깜빡이면서 윈도우가 무한 부팅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화면에 아무 아이콘도 나타나지 않아서 쩔쩔매다가 겨우 문제를 해결했는데요. 저는 결국 비상 복구모드로 진입해서 pc 초기화까지 했었는데, 여러분들은 아래 방법만 따라해주시면 금방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비상 복구모드 진입 방법)
이 문제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현재 여러분이 사용 중인 윈도우 11 버전과 다운 받은 explorer patcher 파일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세요.
- 먼저 explorer patcher를 지워주세요. (자세한 방법은 아래 챕터 4에 설명)
- 다음으로 여러분의 windows를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제 다시 한 번 explorer patcher를 다운받아서 실행해 주세요.
- 정상적으로 explorer patcher가 실행되는 지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류가 반복되는 분들은 아쉽지만 우선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버전의 explorer patcher가 나오길 기다려주세요.
explorer patcher는 MS가 아닌 개인이 만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오류가 다소 많습니다. 오류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죠. 따라서 자꾸 오류가 난다면 차라리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4. 다시 윈도우 11 작업표시줄 그룹화 해제 취소 방법
여기까지 작업표시줄 그룹화 해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용하다가 다시 윈도우 11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간단합니다. 다운받은 explorer patcher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 윈도우 키+R 키를 눌러 실행 창을 엽니다.
- 명령어 ‘control’을 입력하여 제어판을 엽니다.
- [프로그램 제거] 탭으로 들어간 뒤, ‘Explorer patcher’ 폴더를 찾아서 우클릭으로 제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