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깃 혹은 깃허브에 대한 기본 개념은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만약 깃 자체를 처음 접한다면 아래 글을 읽고 오길 바란다.
모든 문장이나 명령어를 자세히 볼 필요는 없고, ‘깃은 이런 거고 깃허브는 이런 거구나~‘ 정도로 개념을 이해하면 된다. 앞으로 설명할 용어나 개념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만 살펴보자.
이미 깃, 깃허브, 브랜치와 같은 기초 개념을 아는 사람이라면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 좋다.
목차
1. 깃크라켄(Gitkraken) 사용 이유
깃크라켄이 없어도 깃허브는 쓸 수 있다. 그럼에도 깃크라켄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폴더 및 파일 관리가 쉽다.: 어떤 사람은 폴더나 파일을 바탕화면에 어지럽게 놔 둔다. 이러면 깃에서 작업하는 파일을 찾기가 어렵다. 반면 깃라켄을 쓰면 깃에서 작업하는 파일을 한 곳에 모아볼 수 있어서 편하다.
- 그래프, 워크스페이스 등으로 작업 히스토리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 마우스 클릭으로 병합, 커밋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git에서는 이 기능들을 쓰려면 일일이 명령어를 쳐야 했다.
- 워크 스페이스 등 협업을 위한 작업 공간을 많이 제공한다.
물론 깃크라켄의 단점도 있다. 깃크라켄이 좋은 깃 GUI 툴이긴 하지만, 초보자들이 쓰기엔 다소 직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 기능이 많은 만큼 복잡할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깃허브 데스크탑을 쓰는 것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깃크라켄보다 훨씬 쓰기 편했다.
2. 깃크라켄 사용 전 준비 사항
먼저 깃허브 계정이 있어야 한다. 이 계정을 깃크라켄과 연동할 것이다.
깃허브 계정을 만드는 방법은 구글이나 네이버 계정을 만드는 것과 동일하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깃허브 계정을 간단히 다운로드하는 방법이 나온다.
참고로 학생 인증을 받아서 깃허브 계정을 만들면 깃크라켄 유료(Pro)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학생이라면 꼭 학생 인증을 받길 바란다.
다음으로는 깃크라켄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깃크라켄에는 무료 플랜과 유료 플랜이 있는데, 누구에게나 7일 동안은 유료 플랜을 체험판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따로 결제를 안하면 7일 후에 무료 플랜으로 자동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동료를 깃크라켄에 초대하면 유료 체험판을 21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3. 깃크라켄 사용법
다운로드 후 첫 화면이 아래와 같이 나온다. 따로 연결할 저장소가 없다면, 우선 Create repo로 내 저장소를 만들며 시작하자. 아래 ‘Repository 생성’ 부분을 참고하면 저장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1 Repository 생성
3.1.1 Local Repository 생성

- 좌측 상단의 ‘file’ 클릭 (또는 첫 화면의 Create repo)
- ‘Init repo’ 클릭 (Initialize의 약자로 기억하면 쉽다.)
- ‘local only’ 클릭
- 저장소 명칭, 저장 위치 등의 설정값 후 Create a repository 클릭
여기서 각 설정 버튼의 의미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Name: 저장소 명칭
- Initialize in: 저장소 폴더의 저장 위치
- Default branch: 최초로 만들 브랜치의 이름
- gitignore Template: 저장소에서 포함하지 않을 파일 설정
- License: 이 저장소에 대하여 다른 사용자의 권한 설정
- initialize with LFS: 대용량 저장소 갖추기
여기서 1번과 2번을 제외하면 모두 필수 사항이 아니므로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3.1.2 Remote Repository 생성
화면 UI 자체는 위와 같으므로 굳이 다시 이미지를 첨부하지 않겠다. 헷갈린다면 위 이미지를 같이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깃크라켄에서 원격 저장소(Remote Repository)를 만들면 로컬 저장소(Local Repository)로도 자동 복제된다. 따라서 굳이 저장소를 2개 만들 필요가 없다.
- 화면 좌측 상단의 file 클릭
- ‘Init repo’ 클릭
- ‘github.com’ 클릭
- 연동할 계정, 이름 등을 설정한 후 Create Repository and clone

여기서도 각 설정 값의 명칭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Default branch’부터 ‘Initialize with LFS’까지는 위에서 설명했으므로 생략한다.
- Account: 깃헙에 연동할 계정
- Name: 저장소 이름 설정
- Description: 저장소 설명
- Access: 저장소의 공개 여부(Public vs Private)
- Clone after init: 저장소 생성 후 내 컴퓨터로 복제할 것인지 여부
- Where to clone to: 복제한다면 내 컴퓨터 어느 위치에 복제할 것인지
3.2 Repository 가져오기
3.2.1 Local repository 가져오기
이번에는 이미 만들어진 저장소를 가져와 보겠다. 여기에도 역시 2가지 방법이 있다.
내 컴퓨터에 있는 로컬 저장소를 가져오는 방법, 그리고 깃허브에 있는 원격 저장소를 가져오는 방법이다.
먼저 로컬 저장소를 가져오는 방법이다.
- 화면 좌측 상단의 File 클릭
- Open Repo 클릭
- open a repository 클릭
- 가져오고자 하는 저장소 찾아서 가져오기
File 버튼의 위치는 Local Repository 생성 방법을 설명할 때 이미지로 보여주었다. 여기서는 따로 이미지를 보여주지는 않겠다.
3.2.2 Remote repostiory 가져오기
- 화면 좌측 상단의 File 클릭
- Clone Repo 클릭
- 가져오고자 하는 원격 저장소의 URL 복사
- URL 칸에 붙여넣기
- Clone the repo 클릭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과정은 깃허브에 있는 저장소를 내 컴퓨터에 복제해 왔을 뿐, 아직 깃크라켄에 올리지는 않았다.
이 작업 이후 위에서 설명한 ‘Local repository 가져오기’로 내 gitkraken까지 올리는 과정이 한 번 더 필요하다.
3.3 브랜치 생성 및 이동

- 화면 상단의 branch 클릭
- enter branch name에 브랜치 명 입력
- 새로운 브랜치 생성 완료
이렇게 브랜치가 생성된 후에는 화면 왼쪽 상단의 branch 버튼으로 브랜치를 이동할 수 있다. 위 이미지에 표시해두었으니 해당 위치를 확인해 보면 된다.
3.4 작업 및 스테이징(staging)/커밋(commit)
- 작업하고자 하는 브랜치로 이동
- 작업하려는 파일 열고 작업 후 저장 (이 작업은 깃크라켄 안에서 하는 작업이 아니다. 그냥 VScode나 메모장 같은 에디터로 작업하면 된다.)
- 깃크라켄으로 이동해보면 화면 오른쪽에 1 file change 라는 버튼이 올라와있다. View change를 클릭한다.

이제 아래부터는 스테이징(커밋할 파일 모아두) 및 커밋(중간 저장) 작업이다.

- 오른쪽 화면에서 스테이징하고자 하는 파일에 마우스를 가져간다.
- Stage File 을 클릭한다. 이러면 한 칸 아래 있는 Staged file로 파일이 이동한다.
- 화면 하단의 Commit message를 적는다. 수정한 내용을 적어두면 나중에 보기 편하다.
- Commit changes to 1 file을 눌러 커밋을 완료한다.
3.5 깃허브에 Push&Pull
커밋된 파일을 깃허브에 푸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두 단계를 거치면 연동된 깃허브 계정으로 파일이 이동한다.
- 푸쉬하고자 하는 브랜치로 이동
- 화면 상단의 Push 클릭
반대로 Pull 버튼을 누르면 깃허브에 있는 파일을 깃크라켄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때 당연히 내 컴퓨터의 로컬 저장소에도 가져와진다.

3.6 다른 브랜치와 Merge
- 중심 브랜치 (다른 브랜치를 가져올 브랜치)로 이동
- 다른 브랜치에 마우스 우클릭
- Merge <병합할 branch명> into <중심 브랜치명> 클릭

3.7 워크스페이스 활용
프로젝트별로 팀원들끼리 진행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용 중인 저장소, 변경 내용, 풀 리퀘스트 등을 팀원들끼리 한 번에 공유할 수 있어 편하다.

화면 상단의 Workspace 버튼을 눌러 이동할 수 있고, New Workspace 버튼을 누르면 Workspace를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워크스페이스를 만들 때 Cloud 타입으로 만들어야 팀원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